[뉴스큐브] 이재명 "전 국민 지원금"…윤석열 "50조 맞춤 지원"
여야의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초반 경쟁이 '돈 뿌리기 경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추진에 나서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자영업자 피해 전액 보상을 위해 50조 원을 투입하겠다며 맞대응 구상을 내놓았는데요.
이 소식 포함한 대선 주자들 소식은 이강윤 정치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에 윤석열 후보가 자영업자 피해 전액 보상을 위해 50조 원을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그러자 또 민주당이 다시 "그럴 거면 지금 주자"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진지하게 토론하기보다는 서로 기 싸움에 매몰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정부는 두 후보의 주장 모두에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여건상 재난지원금은 어렵다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정기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여·야·정이 삼각 충돌할 우려도 커 보이는데요?
민주당 내에서도 여전히 '전 국민 지급'의 시급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들이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이재명 후보는 정부를 거듭 압박하고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이런 행보는 현 정부와의 차별화를 꾀하려는 걸까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1:1로 만나서 민생 현안들을 논의하자며 매주 정책토론회 개최를 공개 제안했습니다. 현 정부와는 차별화를 꾀하면서 윤석열 후보를 향해선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한 건데요. 어떤 전략이 깔렸다고 보세요? 하지만 이재명 후보의 정책토론회 개최 제안을 윤석열 후보 측이 받아들일진 미지수인데요?
국민의힘 지지율이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을 20%포인트 격차로 크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46%를 기록하며 리얼미터 조사상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반면 민주당은 25.9%를 기록하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지지도 격차는 대선주자 가상대결에서도 확인됐는데요. 윤석열 후보가 46.2%를 기록한 반면, 이재명 후보는 34.2%를 기록하며 오차 범위 밖 두 자릿수의 격차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다른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났는데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 결과도 보시죠. 해당 조사에선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43%를 기록한 반면 이재명 후보는 31.2%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의 더욱 큰 격차로 윤석열 후보가 우위를 보였는데요.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에 따른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하지만 아무리 컨벤션 효과라고 하더라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벌어진 점은 눈에 띄는 대목인데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여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이번 주가 지나고 컨벤션 효과가 걷히면, 이재명 후보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흐름이 반전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석열 후보는 어제 죽마고우로 알려진 4선의 권성동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캠프 전면해체에 가까운 조건을 내세운 상황에서 권성동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건, 캠프 인사들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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